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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서 발굴된 6·25 전사자 유해, 70년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by ㅝㅐ 2020. 6. 26.

북한에서 발굴돼 미국 하와이로 옮겨진 6.25 전쟁 국군 전사자들의 유해가 70년 만에 조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국방부는 어제(24일) 미국 하와이에서 미 국방부가 보관 중이던 국군 유해 147구를 인계받았다.

이번에 봉환되는 국군 유해는 지난 1990년~1994년 북한 개천시, 운산군, 장진호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 208개 상자와 1차 북미정상회담 후 2018년에 미국으로 송황 됐던 유해 55개 상자 중, 2차례 한·미 공동감식을 거쳐 국군 전사자로 판정된 유해이다.

 

 

뉴스1

 

한국과 미국은 최고의 예우를 갖춰 국군 유해를 한국으로 봉환하는 행사를 하와이에서 가졌다.

이후 국방부는 전사자 예우 차원에서 최초로 공중급유기까지 지원했으며 화물칸이 아닌 승객 좌석에 안치해 귀환하는 영웅들에게 예를 갖췄다.

앞서 한미 공동 감식을 통해 3차례에 걸쳐 국군 유해 92구가 고국으로 돌아온 적이 있지만 이번엔 최대 규모의 유해 봉환이다.

 

뉴스1

 

국방부는 147구의 유해 가운데 7명은 누구인지 밝혀져 한국의 가족도 확인됐으며 나머지 140구의 경우 발굴지역에서 전투한 부대의 전사 기록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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