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잃고 떠도는 난민이 한국에 몰려들고 있다. 이달 서울시에 신고된 건수만 벌써 60여건에 달한다. 코로나19가 하늘길을 끊어 전년보다 덜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은 시원하게 빗나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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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2013년 난민법이 시행되고 국내 유입되는 난민은 해마다 늘고있다. 2013년 1,574명에서 매년 30~100%씩 늘어나 2018년 1만6173명까지 10배 넘게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1만5451명이다.
Against The Compass
정부는 코로나19가 잦아들면 우리 방역 체계에 반해 한국행을 택하는 난민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는 대기 수요를 포함해 난민 2만명이 몰려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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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국민이 난민을 아직 낯설고 두렵게만 느끼고 있다는 것. 예멘 난민 561명이 제주도에 입국한 2018년에도 이런 경향은 두드러졌다.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예멘 난민을 수용해선 안 된다”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와 7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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