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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학대로 '뼈'만 남았던 강아지는 토실토실 덩치 좋은 '리트리버'였다

by 리치형 2020. 2. 11.

"강아지에게 세상의 전부는 주인입니다"

 

동물 학대, 유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사연을 가졌던 유기견들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주인에게 학대 당해 버려졌지만 새 가족을 찾아 떠난 유기견들의 놀라운 근황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최근 미국 동물 학대 방지 협회(ASPCA)는 매년 약 330만 마리의 강아지가 보호소로 들어오며 이중 입양되지 않는 녀석들은 '안락사'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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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CA에 따르면 다행히 매년 안락사를 당하고 있는 강아지들의 수는 줄어들고 있다.

 

그 이유로는 보호소의 여러 노력을 통해 유기 동물을 입양하는 입양자들의 수가 확연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학대로 뼈밖에 남지 않았던 강아지가 복슬복슬 털을 기르고, 살이 통통하게 찌며 건강을 되찾은 모습이 담겨 있다.

 

개중에는 한국 개농장에서 구조된 리트리버의 놀라운 변화도 담겨져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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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유기견들 대부분은 학대로 비쩍 마르거나 피부병에 걸려 죽어가던 중 극적으로 구조돼 새 삶을 살게 됐다.

 

놀라운 것은 건강을 되찾은 외모 뿐만 아니라 녀석들의 극명한 표정 변화다.

 

죽음만 기다리며 삶의 의지가 없었던 강아지들은 새 주인의 품 안에서 사랑을 듬뿍 받고 해맑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지 말고 입양해야 하는 이유", "제발 동물 학대범 처벌 좀 제대로 하길", "사진만 봐도 마음이 아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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