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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책임은 중국보단 한국이 더 크다”

by ㅝㅐ 2020. 7. 1.

UN 사무총장을 역임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대한민국 미세먼지가 우리탓이다 말했다. 29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 위기 대응 강화 정책 간담회에서 반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미세먼지는 중국보다 우리 책임이 더 크다” 주장하였다.

 

연합뉴스

 

그는 “우리 미세먼지에서 중국의 영향은 과학적으로 30%쯤이다. 몽골, 북한 등에서도 미세먼지가 날아오지만, 우리의 책임이 더 크다. 한국이 국제 사회 일각에서 ‘기후 악당(climate villain)이라고 비판 받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기후 악당이란 석탄 소비가 좀처럼 줄지 않는 한국,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 일부 국가를 비판하는 단어이다.

연합뉴스

 

그는 한국이 기후 선도 국가로 가기 위해 석탄 발전 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가 줄이기로 한 석탄 에너지 비용이 과거보다 10%포인트 이상 높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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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한국의 에너지 발전원 중 석탄 발전 비중은 40.4%(2019년)로 가장 크다. 다른 OECD 가입 국의 석탄 발전 평균 비중(25.8%)과 비교해도 의존도가 매우 높다고 한다. 하지만 석탄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의 주요 배출원으로 알려져 국제 사회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탈(脫)석탄’기조가 확산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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