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이 될 수 없는 98%의 상황을 뚫고 단 2%의 가능성으로 태어난 아기가 있다. 피임 기구를 삽입한 여성이 낳은 아기가 해당 장치를 입에 물고 태어난 것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 눈도 채 뜨지 못하는 갓난아기가 태어나자마자 무언가 손에 꼭 쥐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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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손에 꼭 쥔 채 빨고 있는 플라스틱의 정체는 다름 아닌 피임 장치이다. 임신 전 당시 2세 계획이 없었던 산모가 피임 시술을 받았던 것이다. 그가 시술한 자궁 내 피임 장치(IUD)는 작고 신축성 있는 T-모양 플라스틱 장치로 자궁 내에 삽입하는 피임 시술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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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완전한 피임법은 없다는 말이 있듯이 해당 피임법 역시 장치를 착용하는 동안 98% 피임률이다. 즉 아기는 이 2% 아주 희박한 가능성으로 세상에 태어났으며 엄마 몸 속에 있던 장치를 직접 손에 쥐고 태어나 가족들과 현장의 의료진들을 놀라게 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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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몸을 해롭게 하고 또 자신에겐 적(?)인 피임 장치를 손수 제거해 태어난 아기의 모습이 전해지면서 베트남 전역을 비롯한 전 세계 누리꾼들은 영웅의 탄생을 축하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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