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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팀 닥터 ‘상습 폭행’에 투신한 국가대표 최숙현 선수가 남긴 충격적인 ‘녹취록’ 내용 (영상)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7. 4.

지난달 26일 새벽 숙소에서 뛰어내려 숨진 트라이애슬론 고 최숙현 선수(23)가 소속팀인 감독과 팀닥터에게 폭행당하는 내용의 녹취록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입수한 녹취록은 고 최숙현 선수가 감독과 팀닥터에게 폭행을 당할 당시 직접 녹음한 것으로 유가족이 직접 제공했다. 녹취록에서 팀닥터는 “이빨 깨물어. 일로 와. 뒤로 돌아”라며 고 최숙현 선수를 세운 뒤 폭행하는 소리가 그대로 담겨져있었다.

 

연합뉴스

 

2019년 3월 뉴질랜드 전지훈련 당시 녹음한 이 녹취록에서 팀닥터는 고 최숙현 선수의 뺨을 20회 이상 때리고, 가슴과 배를 발로 차고, 머리를 벽에 부딪치게 밀치는 등의 폭행을 하였다. 트라이애슬론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를 지낸 고 최숙현 선수는 소속팀 감독에게 중학교 2학년 시절부터 지도를 받아왔지만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 가혹행위 등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YouTube ‘News1 눈TV’

 

YouTube ‘News1 눈TV’

그는 “엄청 힘들어서 고소했는데 경찰 조사에서 애가 실망을 많이 했다. 때릴 수도 있고, 운동선수가 욕하는 건 다반사라는 식으로 수사했다”며 “지난 4월 스포츠인권센터에 이메일로 진정서를 넣지만 동료들의 증언 거부 등으로 성과가 없었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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