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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신천지냐?” 코로나19 방침에 성난 교회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7. 16.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되고 차별금지법 제정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개신교계가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정부 방침과 조치들이 교회를 표적 삼은 `종교 편향´이라며 반대와 철회를 위한 연대 움직임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클립아트 코리아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 재확산 초기, 개신교계가 이단시하는 신천지교회와 선을 긋고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오프라인 예배 중단을 확대하였다. 감염 추세가 주춤해지면서 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현장예배 복귀가 늘었고 부활절을 전후해 대부분 교회들이 온라인으로 전환했던 예배를 현장예배로 되돌리기 시작했다.

 

클립아트 코리아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최대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을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0일부터 ‘예배 외 모든 행사금지 조치’가 적용되자 원성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에 개신교계는 기다렸다는 듯 교단이나 연합단체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였다.

연합뉴스

그리고는 일제히 반대 목소리를 높이면서 철회 요구를 시작하였다. 예장고신, 예장대신, 예장합신은 공동성명에서 “사전 협조요청 없이 일방적으로 총리가 발표한 것은 매우 불쾌한 처사”라며 “감염확산 책임을 교회에 전가하려는 정치적 의도를 의심케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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