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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목욕시키기 귀찮아서 세탁기에 넣어 돌리고 인증샷 찍어 올린 주인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7. 18.

최근 홍콩의 한 네티즌이 세탁기에 강아지를 세척하는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려 동물학대 비난을 받고 있다고 홍콩문회보(香港文汇报)는 13일 보도했다.

사진 속에는 흰색 강아지 한 마리가 세탁기 통에 빠져 물이 머리까지 잠긴 채 필사적으로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역력하다.

사진을 올린 사람은 번체자(繁简字)로 “초고속으로 강아지를 목욕시키는 방법—우선 물에 담그기 -> 세척  -> 탈수, 끝! 깨끗하고 손쉽다!”라는 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그에게 강아지 학대는 20만 위안의 벌금과 3년 징역을 구형받을 수 있다고 지적하자, 그는 “조금도 두렵지 않다”고 답했다.

이 사진을 본 한 네티즌이 강아지의 안전이 염려스럽다는 글을 남기자, 그는 “맞다! 강아지를 보고 싶냐?”며, “두 번째 세탁할 때는 5분 만에 건져 올리니 죽어 있었다”라고 서슴지 않고 답변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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