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불리는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에서 매년 열리는 개고기 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됐다. 중국 정부가 보건 및 동물복지 정책을 강화에 나섰지만 개고기 축제를 막지는 못했다.
The Eastern Herald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에 위치한 광시성 위린시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개고기 축제가 열리고 있다.
위린시에서 열리는 개고기 축제는 매년 열리는 행사로 열흘간 열리며 이 기간 동안 수천명이 방문하는 것은 물론 1만 마리의 개들이 도축 당한다.
BBC
올해 축제는 사회적 논란을 의식한 것인지 ‘위린 리치 개고기 축제’에서 ‘위린 하지 축제’로 이름을 바꾸었다. 일각에서는 베이징을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되고있는데 개고기 축제를 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이 말이 무색할 정도로 수많은 사람이 몰렸다.
MbS News
한편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중국 정부는 야생동물의 거래와 식용을 금지시켰고 4월에는 개를 가축이 아닌 반려동물로 분류하며 공중보건·동물복지 정책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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