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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원피스 차림 지적에 “국회의 권위, 양복으로 세워지는 것 아니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8. 7.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에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참석했는데요.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그의 복장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었습니다.

류 의원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0회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 분홍색 원피스,

운동화 차림으로 출석했습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세금 인상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3법(소득세·법인세·종부세법 개정안) 등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됐죠.

 

당일 큰 주목을 받지 않았던 류 의원의 옷차림은 하루 뒤인 5일 온라인을 통해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는데요.

 

같은 날 오전 한 여당 당원 SNS에는 류 의원의 사진이 공유 “때와 장소에 맞게 옷을 갖춰 입는 것도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일부 당원들은 “국회의 격을 떨어트린다”, “도우미 아니냐” 등의 댓글을 달며 비난에 가세했는데요.

 

반면, 구시대적 시각이라는 목소리도 높았는데요. 류 의원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을 향해

“꼰대 인증하냐”며 지적하는 이도 있었죠. 이어 “일만 잘하면 된다”,

“양복 입고 품위 떨어뜨리는 국회의원이 훨씬 많던데”, “복장이 무슨 상관?”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는데요.

이번 논란과 관련 류 의원은 ‘뉴시스’를 통해

“국회의 권위가 영원히 양복으로 세워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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