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뉴시스는 광복회 측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관순 열사 후손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유관순 열사의 후손인 70대 여성 A씨는 월급 80~90만원을 받고 청소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유관순 열사에 누가 될까 봐 신상을 밝혀지지 않길 원했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유관순 열사의 조카손녀인 유해인씨도 지난해 4월부터 국회 의원회관 2층 매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유관순 열사의 조카인 유장구씨는 광복회 건물 관리인으로 일하며 근근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은 정부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가족 가운데 74.2%가 월소득 200만원 이하의 소득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1일은 바로 조국의 독립을 꿈꿨던 이들의 외침이 모인 3.1 운동이 울려 퍼진 지 101년째 되는 해입니다.
독립운동을 펼쳤던 조상들은 물론 그분들의 후손 역시 우리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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