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풍미로 살코기만큼이나 많은 이들이 별미로 찾는 음식, 바로 돼지 부속물이다.
곱창과 대창 등 돼지 내장은 조리법은 물론 세척이 꽤 까다로워 주로 전문 식당을 찾아 즐기곤 한다.
그런데도 집에서 부속물 요리를 즐기려는 이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다소 신선한(?) 방식의 돼지 내장 세척법이 등장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에는 돼지 내장 세척법을 보여주는 영상이 올라왔다.
TikTok 'changcam'
해당 영상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한 계정에 올라온 것으로, 일반 가정집 부엌에서 촬영된 영상이다.
영상에는 싱크대에서 돼지 소창 씻기에 한창인 모습이 나온다. 돼지 대창에 비해 얇지만 기다란 소창을 깨끗이 씻는 것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영상 속에선 단 십몇초 만에 소창 전체를 물에 헹굴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됐다.
소창을 수도꼭지에 입구에 끼운 후 빠른 속도로 소창 전체를 수전 전체에 끌어다 끼운다. 이후 흘러나오는 물과 함께 저절로 빠져나오는 소창을 손으로 받으면 되는 아주 간단한 방식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런데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상 속 방법이 참신하고 간편하다고 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부엌의 위생 상태나 수돗물의 박테리아가 오히려 더 위험하다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영상 속 세척법에 대한 갑론을박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다만 돼지 내장 등 부속물을 집에서 즐기기 위해서는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중요하다.
밀가루나 옥수수 전분과 같은 전분 가루와 소금을 이용해 빨래하듯 내장을 씻어내고 소창의 경우에는 일일이 뒤집어 내부까지 꼼꼼하게 반복해서 씻어내야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렇게 하면 돼지 특유의 누린내를 잡고 유통 공정 과정에서 묻은 소독약품 등이 제거된다. 번거로운 작업이지만 정성이 들어간 만큼 더 맛있는 돼지 내장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내장은 쉽게 상하기 때문에 적당량을 구매해 즉시 모두 먹거나 깨끗하게 세척한 내장을 소분해서 밀봉해 보관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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