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를 마구 비비고 만지고”…남녀 40명이 강남 카페서 ‘턱스크’하고 미팅하는 현장
코로나19나로 난리난 현 시국에 강남 한복판에서 단체 미팅을 한다니
상상만으로도 화가 치밀어 오르는 상황이다.
지난 2일 채널A 뉴스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젊은 남녀들이
단체 미팅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그 모습은 충격적, 그 자체였다.
지난달 29일 강남 한 카페에 젊은 남녀 40명이 붙어 앉아 미팅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턱스크를 한 채 신체 접촉 게임도 했다. 사회자는 “게임을 진행할 건데요.
아파트 게임인데요. 아파트~ 아파트~ 구호를 외친 다음에 손을 포개면 돼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뿐만이 아니었다. 다양한 상대를 만나기 위해 30분마다 한 번씩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다른 사람이 입을 댄 술잔, 물컵도 아무렇지 않게 사용했다.
이들은 “코로나 걱정 안 되냐”는 질문에 “다들 똑같은 입장이잖아요.
내일이면 마지막이니까 심심해서”라고 태연하게 답변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 중심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에 대해 말했다.
당시 정 본부장은 “가족 외에 사람을 만나는 모음 자체가 감염 전파를 유발하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집에 머물러 달라”며 “현 상황이 지속된다고 할 때 다음 주에는 하루 800~2000명까지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한 상황이었다.
이어서 “지금 유행 상황을 바로 통제하지 않으면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해
의료 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고 사회 필수 기능이 마비되거나 막대한 경제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그런 위기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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