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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임시 보호하던 10개월 강아지 개 농장에 보내버린 수의사 아내

by 리치형 2020. 3. 14.

한 여성이 임시 보호하던 강아지를 무책임하게 보내 논란이 됐습니다.

한 네티즌은 지난 16일 동물 보호 카페 '행동하는 동물사랑'에 사연을 전했는데요. 강아지 이름은 밀키입니다.

지난 4월, 태어난 지 2개월 정도 됐을 때 발견됐는데요. 어릴 때 임시보호를 갔다가 파보 바이러스에 걸렸다네요.

보호한 사람은 하루 만에 돌려보내고, 병원비를 청구했는데요. 이에 남편이 수의사라는 여성이 나섰습니다.

네티즌은 "얼마 전 연락하니 전화를 피했고, 남편분은 자신과 상관없다며 전화를 끊어버렸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보호자는 일을 하게 됐다더라. 민원이 많이 들어와 친정에 맡겼는데, 못 믿겠으면 데려가라더라"라고 했죠.

네티즌은 그 말을 듣고 밀키가 있는 곳 주소를 물어봤습니다. 그러나 여성은 계속 알려주지 않았다는데요.

알고 보니, 친정집이 아닌 파주의 한 점집이었습니다. 가보니 밀키는 또 다른 곳으로 보내진 상태였는데요.

네티즌은 "개 농장, 개 번식장 마을이었다. 10개월 밀키는 그곳에 보내져 버렸다. 죽음으로 내몰렸다"고 했죠.

이어 "수의사 남편은 방관자, 그 아내는 임시보호자다. 밀키가 어디 있는지 같이 찾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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