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키울 기회를 주겠다냥. 태워, 어서 날 태우라고!"
가끔 '쟤 사람일지도 몰라'라는 생각을 하게 할 정도로 영리한 모습으로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고양이들.
하다 하다 히치하이킹으로 '셀프 입양'을 시도한 녀석이 있어 웃음을 안긴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한 누리꾼이 집에 가는 길에 만난 고양이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치명적인 각선미를 자랑하며 두 발로 서있는 고양이 한 마리가 있다.
단번에 시선을 강탈하는 녀석은 운전자를 빤히 바라보며 무언의 압박을 하고 있다. 마치 "날 태우고 가서 키워"라고 강요하는 듯 보인다.
운전자가 반응이 없자 목을 조금 더 앞으로 내밀며 "이래도 안 태울 거야?"라고 말하는 듯해 웃음을 안긴다.
이후 상황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치명적인 녀석의 매력에 당장 '냥줍'을 결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간택 당하면 좋겠다", "냉큼 문 안 열고 뭐 하냐", "왜 나만 고양이 없어"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귀여워 어쩔 줄 몰라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직접 집사를 간택하는 고양이를 쉽게 만날 수 있다.
녀석들은 야생에 남을 수 있지만 좀 더 편안한 삶을 위해 인간과 함께 살아간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만약 고양이가 당신을 간택했다면 맛있는 음식과 몸에 꼭 맞는 박스를 제공해 주인님(?)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게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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