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배슬기와 2살 연하 크리에이터 남편 심리섭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합류했다.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아내의 맛' 118회에서 가수 겸 배우 배슬기가 처음 등장해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부터 입주 한 달 차 신혼집까지 선보인다.
'아내의 맛' 제작진은 "배슬기, 심리섭 부부가 영화처럼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는 물론, 신혼집 입주 한 달 차의 따끈따끈한 신혼 일상을 최초로 공개한다"며 "'아내의 맛'에서 달달한 '신혼의 맛'을 흠뻑 고취할 배슬기, 심리섭 부부의 첫 등장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5일 전했다.
최근 녹화에서 2000년대 초반 복고댄스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배슬기는 PC방부터 용도 미상의 방까지 있을 거 다 있는 신혼집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Instagram 'bebe_sl'
특히 배슬기는 비혼주의를 선언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2살 연하 크리에이터인 심리섭과 연애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한 사연을 밝혔다.
남편 심리섭과 이메일로 연락을 시작해 영화 '접속'과 같이 이뤄지게 된 첫 만남까지 모든 연애사를 털어놓는다.
결혼 발표 후 신혼집에서 지낸 지 한 달이 흐른 가운데, 심리섭이 애교 작전으로 공과금 고지서를 감추려 하자 배슬기는 단호하게 고지서를 획득했고 42만 원이란 전기세에 당혹했다.
Instagram 'bebe_sl'
신혼집에 양가 어머님을 초대한 이들 부부는 감자탕을 만드는 도중 MSG 논쟁도 벌였다. 채소 육수를 고집하는 웰빙파 배슬기와 인공조미료 첨가를 주장하는 MSG파 심리섭이 조미료를 두고 신경전을 펼쳤다.
그런가 하면 배슬기는 '짠소원' 뒤를 잇는 제2의 '짠슬기' 탄생을 예고했다.
친정집 2층 피아노 학원에서 쓰던 흰색 책장을 남편 몰래 가져오는가 하면, 11년 전 구입한 가방도 버리지 못하는 알뜰한 모습을 보여줬다. 배슬기는 소싯적에는 3일 내내 물티슈 한 장을 빨아 썼다는 고백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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