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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벽에 구멍 뚫고 "코로나 안심하고 성매매하라"는 남미 집장촌 상황

by ㅝㅐ 2020. 10. 1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에콰도르에서는 신체적 접촉을 최소화한 성매매 업소가 등장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에콰도르 현지 매체 '익스트라(Extra)'는 최근 새롭게 등장한 부에나페의 한 성매매 업소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곳에는 총 13개의 방과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클럽이 있다.

 

이 중 1개의 방은 조금 특별한(?) 형태를 하고 있다. 검은 천막이 처져 있고 이 안에는 투명 아크릴판에 가운데 구멍이 뚫려있다.

 

 

Extra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최대한 신체 접촉을 피할 수 있는 성매매 방법을 고안해 만든 '특별 방'이었다.

 

해당 업소 관리자인 짐슨 피구로아(Jipson Figueroa)는 커튼을 치고 들어가 구멍을 통해 성매매 여성과 성관계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철저하게 관리해 손님이나 성매매 여성이 마스크를 벗지 않도록 하고, 자주 소독하는 등 위생을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tra

 

피구로아는 "페티쉬를 위한 것이 아닌 단순히 전염의 위험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옵션일 뿐이기에 다른 방과 가격은 동일하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업소에 대한 정식 허가는 승인되지 않은 상태로 전해진다.

 

한편 에콰도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오늘(10일) 기준으로 14만 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는 1만 명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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