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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친구들 노는 사이 온라인 강의 350개 '완강'해 세계 신기록 세운 여학생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10. 11.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틈을 타 성실하게 온라인 강의를 독파한 학생이 결국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인도 매체 '인디아 투데이(India Today)'는 지난 3개월 동안 총 350개 온라인 강의 과정을 이수한 학생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서쪽에 위치한 MES 대학교(MES College) 생화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여대생 아라티 레후나스(Arathi Reghunath)는 코로나19로 학교가 문을 닫자 고향으로 갔다.

 

아라티는 고향인 케랄라주 고치(Kochi)의 엘라마카라(Elamakkara)에 있는 본가에서 온라인 강의로 학교 수업을 들으며 시간을 보냈다.

 

Facebook 'arathi.reghunath.9'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던 중 그녀는 세계 각지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인터넷 강의를 발견했고 흥미를 느껴 여러 개를 동시에 수강하기 시작했다.

 

짧은 과정부터 몆주 간에 걸친 긴 강좌까지 도움이 될 만한 강의는 닥치는 대로 수강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아라티는 무려 350개의 온라인 강의를 이수하는 데 성공했다.

 

실제로 이 기록은 세계 기록 인증 기관인 유니버설 레코드 포럼(Universal Record Forum)에 세계 신기록으로 등재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라티는 존 홉킨스 대학, 뉴욕 대학, 코펜하겐 대학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강의 과정을 이수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봉쇄 기간 동안 여가 시간이 길어 공부하게 됐다. 다양한 온라인 과정이 있었는데 기간과 커리큘럼이 달라 동시에 이수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학교 수업을 듣지 못하는 상황을 기회로 이용해 똑똑하게 활용한 여학생의 세계 기록은 수많은 대학생에게 놀라움을 주는 동시에 현타(?)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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