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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 대통령, 북한 집착 지나치면 스토킹이다"

by 원재ㅐ 2020. 10. 11.

"짝사랑 지나치면 집착되고, 집착 지나치면 스토킹 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우리 국민보다 북한을 먼저 생각하는 게 분명해 보인다고 일갈했다.

 

11일 안철수 대표는 북한의 해수부 공무원 피격과 관련해 의견을 냈다.

 

안 대표는 "문 대통령 행보를 보면 우리 국민보다 북한이 먼저"라면서 "사건 발생 시점부터 의혹투성이 행보를 해명하고, 이 문제를 어떻게 풀고 또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어떻게 지킬지 대국민 담화를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 뉴스1

 

평화를 위한 관계 개선 노력 등은 공감하지만, 우리 사회의 보편적 규범과 기준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짝사랑이 지나치면 집착이 되고, 집착이 지나치면 스토킹이 된다"라면서 "스토커를 좋아하는 이는 아무도 없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또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보여주는 북한을 향한 태도는 짝사랑·집착 그리고 스토킹과 같다고 일갈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1

 

안 대표는 문 대통령이 우리 국민의 죽음에 눈 감고 있다고 보고 있었다. 국가가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북한 '눈치 보기' 하며 진상 규명 요구조차 안 하는 건 국제적 망신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희생자에게 '월북 프레임'을 씌우려는 걸 보면 지금 정부가 어느 나라 정부인지 의심이 든다"라며 이번 사건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진실 규명을 촉구하고 UN 안보리의 조사 촉구 및 국정조사를 통해 반드시 진실을 찾아야 한다는 게 안 대표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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