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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인데 누가 '입자속옷예스'라는 노래를 한 시간 내내 틀어요”

by 리치형 2020. 3. 17.

알 수 없는 멜로디에 고통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기도 모르게 멜로디에 중독되고 있었다.

지난 11일 페이스북 페이지 '수원 익명 대신 말해드립니다'에는 "피시방에서 어떤 분 때문에 정신병 걸리는 줄 알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친구를 만나 오랜만에 피시방에 갔다. 뒷자리에 어떤 손님이 광고인지 음악인지를 트는데 무슨 노래가 '입자속옷예스' 밖에 없다"며 "그걸 무슨 한 시간 동안이나 듣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글쓴이는 "그렇게 크게 틀지는 않았는데도 '입자속옷예스'만 들리니까 자꾸 중독되는 것 같기도 하다. 그걸 한 시간이나 트는 이유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이하 예스 인스타그램

멜로디의 정체는 속옷 브랜드 예스가 새롭게 공개한 광고의 배경음악이었다. 예스는 지난 2월, 아이돌 그룹 베리굿의 멤버 조현을 새로운 모델로 앞세워 '입자속옷예스'라는 15초 짜리 광고를 공개했다.

조현의 귀여운 댄스와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 덕분에 광고는 유튜브에서 1시간 반복 버전 영상이 올라올 만큼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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