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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 먹이고 싶어서” 채식하는 며느리 위해 1년 넘게 자연요리 배우는 시어머니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11. 9.

 

가수 이효리의 시어머니가 남다른 며느리 사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자연요리연구가 박종숙 씨가 출연했다.

이효리의 시어머니인 윤정희 씨는 이날 박씨의 수제자로 잠시 얼굴을 비췄다.

건강한 음식 재료를 찾아 전국을 누비는 박종숙 연구가가 최근 빠져 있는 재료는 여러 가지 껍질이었다.

이날은 청란의 껍데기 윗부분을 깨트려서 찹쌀과 흰자를 섞어 만든 청란껍데기 밥을 만들었다.

이어 돼지껍데기 더덕말이와 단감껍질 시루떡도 선보였다.

 

KBS 1TV ‘한국인의 밥상’

 

이 과정에서 능숙한 솜씨로 요리를 돕는 윤정희 씨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불암은 윤씨를 보고 “칼질하는 것부터 배우시는 거냐”고 물었다.

박종숙 연구가는 “이효리 씨 시어머니다. 워낙 요리를 좋아해서 저한테 1년 넘게 요리를 배우고 있다”라며 윤씨를 수제자라고 소개했다.

KBS 1TV ‘한국인의 밥상’

 

윤씨는 “효리가 채식을 한다. 효리한테 자연식을 먹여보려고 요리를 배웠다”라며 이효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대답에 최불암은 “며느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시어머니가 배워서 며느리에게 가르친다? 이런 일이 세상에”라고 감탄했다.

MBC ‘놀면 뭐하니?’ 인스타그램

누리꾼들도 “정말 감동이다ㅠㅠ” “이상순이 바른 사람인 이유가 있었네” “저런 어머니 밑에서 자라야 효리님이랑 결혼 가능한 거겠지” “저런 정성이면 뭐든 다 받아먹을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3년 결혼했다. 이효리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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