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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출소하는 ‘조두순’, 새로 이사가는 곳이 ‘유치원 ·초등 ·고등학교’ 한복판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12. 5.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출소가 불과 다음주로 다가온 가운데, 조수빈 아나운서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인스타그램 ‘josubin_official’

3일 조수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두순이 이사왔다는 동네로 일을 보러 오게 됐다”며 글을 시작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 유튜브

그는 “언론에서 문제가 되니 조두순이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간다고 하는데, 현장에 와 보니 (조두순이)이사온다는 동네가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어린이도서관, 유치원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고 알렸다.

MBC ‘실화탐사대’

조두순이 새로 이사간다는 곳에 어린이들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부가 내놓은 대책에 대해서도 비판의 말을 남겼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이하)

 

조수빈은 “실컷 예산 들여 조두순 원래 집에 초소 설치해놓고 (조두순이) 이사간다고 하니 또 후속 대책만 ‘검토 중’이라고 한다”면서 “12년 동안 뭘 한 거냐”며 분노한 심정을 토로했다.

 

아이 엄마로서 지나칠 수 없어 글을 남기게 됐다는 그는 “어린이들이 많은 한복판에 조두순이 살아도 되는 거냐. 주민들은 무슨 죄냐”고 말했다.

이어 “실명은 안 쓰더라도 주무부처 지역구 정치인이 딴 데 힘 쏟느라 어물쩡 넘기는 것 아니냐”고도 지적했다.

조수빈은 “이건 특정 지역 문제가 아니다. 우리 동네는 진짜 괜찮은 거냐”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조두순은 2008년 아동 납치 및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오는 13일 출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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