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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뒤 확진판정 받은 제주도 모녀 난리난 현재 상황

by 리치형 2020. 3. 30.

여행 뒤 확진판정 받은 제주도 모녀 난리난 현재 상황

 

제주도 여행한 뒤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도로부터 민사상 손해배상소송을 받게 된 제주도 모녀가 현재 패닉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확진자 모녀에 대해 "모녀도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선의의 피해자"라며 "치료에 전념해야 할 모녀가 사실상 정신적 패닉상태에 빠져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적인 역학조사에 따르면 이들 모녀의 여행동기는 유학생 딸이 지난해 9월 미 보스톤 소재의 한 대학에 입학했는데, 입학 후 강도높은 수업 스케줄 등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했다"며

"기분전환을 위해 이들 모녀는 22일부터 하와이 여행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유행으로 하와이행 항공편이 취소되자 제주도 여행길에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미국 유학생 A(19·)는 지난 15일 입국해 20~24 4 5일 간 모친 등 일행 2명과 제주도를 여행했다.
 
A씨는 서울로 돌아간 24일 오후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았고,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모친 B씨도 다음날인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A씨가 제주에 도착한 당일인 20일 저녁부터 오한과 근육통 및 인후통을 느꼈고 23일 오전에는 숙소 인근 병원을 방문할 정도로 유증상을 보였음에도 여행을 했다는 점에서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제주도는 26 A씨 모녀에게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법률검토를 통해 A씨 모녀의 행동이 제주도와 도민들이 입은 손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보고 피해액을 산정 중이다
 
또한 제주도는 미국 유학생 모녀를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기로 한 데 이어 형사 고발도 적극 검토 중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7  코로나19 합동브리핑 모두발언에서 "한 두 사람의 이기적인 행동은 국민들의 상식과 공동체에 대한 배려의 정신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 막심한 사회적 비용과 함께 국민에게 엄청난 정신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를 힘겹게 버티고 일상생활을 희생하면서 방역에 참여하고 있는 도민들에게는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나 다름이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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