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동원령에 의해 러시아 청년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소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집된 러시아 남성의 가족에게 뜻밖의 보상이 제고오디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소집된 러시아 남성의 가족들이 보상이라는 명목 하에 지방 정부로부터 각각 양 한 마리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러시아 지방 정부, 참전 위해 소집된 남성들 가족에게 숫양 전해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91마리의 살아있는 숫양이 러시아 국방장관 세르게이 쇼이구의 고향인 투바 공화국의 여성들에게 전달됐다.
이들은 모두 남편 혹은 아들을 전쟁터로 떠나보냈다.
남성들은 약 3,200마일(약 5,150km) 떨어진 우크라이나로 향해기 위해 동원되고 있으며 더욱 많은 양들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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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공개된 사진에는 픽업 트럭에 많은 양들이 실린 모습이 담겼다.
양들이 가족들에게 인도되는 모습도 포착됐다.
매체에 따르변 양들은 투바 공화국의 8개 지역 주민들에게 배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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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전쟁터로 떠나보내고 양, 식료품 등 받아
다른 지역에서도 양과 함께 감자, 밀가루, 양배추, 장작 및 석탄 자루 등을 받고 있다.
또한 17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각 가정은 5,000루블(한화 약 12만 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동원령 항의 시위에 나선 여성들을 체포하는 러시아 경찰 / east2west news
이번 조치는 시베리아 투바 지역 여성들이 남성을 전쟁터로 보내는 데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지역 남성의 동원에 대해 항의하는 여성 시위대를 차량에 태워 끌고 갔다.
총 27명의 여성이 구금됐으며 갓 여자아이를 출산한 여성이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모스크바 외 러시아 18개 자치 지역 의원들은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 연방 대통령직 사임을 촉구하며 서명 운동에 나섰다.
이제 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2월, 키이우의 패배에 이어 하르키우 지역에서의 악몽 같은 한 주를 보냈다.
동북아시아의 패권을 장악했던 중국과 러시아...푸틴이 의지할 곳은 그와의 연대를 강조했던 시진핑의 품밖에 없어 앞으로 동북아 정세가 러시아와 중국 양 대국이 아닌 중국의 독주 체제로 전환될 가능성도 높아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은 세계정세에도 엄청난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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