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전문 유튜버 지피티(31·지석윤)가 투병 소식을 알려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지피티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국 입원했습니다.. 병명을 못찾고있습니다'라는 영상을 올렸다.
지피티는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다시 병원에 간다. 일상 생활이 안 되는 수준이다. 열이 38~38.7도까지 올라간다"고 몸상태를 설명했다.
검사를 위해 입원한 그는 "저녁에는 MRI를 찍는다고 한다. 제 삶은 진짜 버라이어티한 것 같다. 그냥 큰 병은 아니기를 바란다"고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피티는 원인 모를 고열과 복통을 한 달 째 겪고 있었다. 그는 결국 병명과 발병 이유를 찾기 위해 바이러스 항체 검사, 종양표지자 검사, 유전자 검사, 분자유전학 검사 등을 받기로 했다.
그는 "차라리 팔이 부러지든지 다리가 부러지는 게 낫겠다. 그것도 당연히 고통스럽겠지만, 이렇게 원인도 모르고 무슨 병인지 불안해하는 것도 무섭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아프지 마세요"라며 "안 아픈 게 제일 중요하다. 건강은 한순간인 거 같다. 제가 술을 먹는 것도 아니고 담배를 피우는 것도 아닌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지피티는 영상 댓글을 통해서도 현재 건강 상태를 설명했다. 그는 "사실 한 달 전부터 고열과 복통으로 고통받고 있었다"며 "지금도 병명을 찾진 못했다. 체중도 77kg까지 빠졌다. 근 손실이 많이 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런 영상은 사실 올리고 싶지 않았는데 유튜브를 업으로 하는 사람이고 직원들도 있다 보니 이렇게 올린다"며 "재밌으려고 유튜브 보시는걸텐데 죄송하다. 댓글 하나하나 다 보면서 긍정적인 생각만 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어떡하지... 진짜", "형 아프지 마세요", "손실 난 골격근은 다시 채우면 돼. 다 필요 없고 건강하게만 돌아와 줘", "이게 무슨 일입니까..." 등 댓글을 남기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지피티는 구독자 약 80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주로 운동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그의 프로필상 키는 182cm이며, 투병 전 평소 몸무게는 87kg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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