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던 97세 할머니가 완치 후 건강을 되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국내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 중 ‘최고령 완치 사례’다.
지난 26일 경북 청도군에 따르면, 전날인 25일 포항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97세 황영주 할머니가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앞서 황 할머니는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고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돼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던 중 최근 진단 검사에서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아 집으로 돌아갔다.
황 할머니는 별다른 기저 질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분간 자택에서 자발적으로 자가격리를 할 계획이다.
청도군 측은 황 할머니에게 위로의 의미로 선물과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
한편, 현재 국내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 최고령 확진자는 포항의료원에 입원 중인 104세 할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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