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물 폭탄 맞으며 ‘폭우’ 속에서 쭈그려 밥 먹는 ‘경찰관’
중국 매체 ‘추티안 메트로폴리스 데일리(Chutian Metropolis Daily)’는 빗속에서 근무하면서 끼니를 때우는 한 교통경찰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강 홍은 도심에서 가장 낮은 곳에 있는 도로가 홍수로 침수되면서 이곳으로 진입하는 차를 막고 우회시키기 위해 도로 한가운데에서 근무를 하였다. 비가 쉴 새 없이 내려 차가 계속해서 진입해 그는 아침부터 자리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고 한다.
이하-Chutian Metropolis Daily
그의 동료가 작은 도시락을 사다 줬고 그곳에 앉아 식사하기 시작했다. 한 손에는 우산을 들고 허리를 잔뜩 숙인 채로 허겁지겁 음식을 입에 넣는 모습이였다. 굶주린 배를 채우면서도 시선을 앞을 향했다. 그는 밥을 먹으면서도 계속 손짓을 하며 차를 우회시켰다. 혹시라도 침수된 도로로 차가 진입하거나 교통사고가 날까 봐 노심초사한 모습이다.
음식을 대충 입에 넣고 빠르게 먹어 치웠으며 의자에 앉아있는 강 홍의 발은 완전히 젖어 신발을 신을 수가 없는 상태였다. 이 같은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희생정신이 엄청나다”, “항상 시민을 위해 노력해줘서 감사하다”, “나라에서 좀 더 대우해주었으면 좋겠다”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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