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사이에 애정을 표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때와 장소를 가릴 필요는 있다.
특히나 상대가 원하지 않는 경우에도 강제로 자신의 욕구 충족을 위해서 하는 행동은 폭력과도 같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tuoitrexahoi'에는 SNS 상에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폭주한 영상 하나가 공개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영상은 한 카페 야외 테라스에서 다정한 모습으로 서로 옆에 딱 붙어 앉아 있는 한 커플을 담고 있다.
tuoitrexahoi
당시 해당 카페에 손님으로 온 한 남성은 아무 생각 없이 커플을 지켜보다 돌발 장면을 목격하고 깜짝 놀랐다.
여자친구에게 스킨십을 거리낌 없이 하던 남자친구가 선을 넘어 공공장소에서 가슴을 만지는 행동을 취한 것이다.
심지어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당황해하며 몸을 비틀어 빠져나오려 하는데도 엉덩이를 손으로 잡고 자신 쪽으로 더욱 끌어당기는 등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어 남자친구는 끌어당긴 여자친구의 목을 껴안고 딥키스를 하는 대담하게 스킨십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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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주변에서 보내는 따가운 시선 따위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하지만 주변의 시선이 신경 쓰였던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과감한 스킨십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고개를 돌리며 애를 썼다.
현장에서 모든 상황을 목격하고 카메라에 담은 남성은 영상을 SNS에 공유했고, 이는 누리꾼들 사이에 큰 파장을 불러왔다.
누리꾼들은 "이 짧은 영상만 봐도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어떻게 대하는지가 느껴진다", "이건 진짜 여자친구를 배려하지 않은 것", "빠져나오려고 애쓰는 게 보여서 너무 안타깝다", "저럴 땐 자리 박차고 일어나 헤어지자고 해야 된다", "당장 헤어지세요" 등 비난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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