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미성년자 등 성 착취 영상과 사진을 촬영해 유포한 이른바 ‘박사방’과 ‘n번방’ 사건에 대해 강한 대응을 주문한 가운데 정작 청소년‧여성에 대한 폭력피해 예방과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여성가족부는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23일 오후 현재 이례적으로 여야 가릴 것 없이 전 정치권이 나서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천인공노할 성착취 범죄에 대해 여가부는 아직 공식 논평이나 입장 한 줄 없습니다.
연합
여성가족부
‘n번방’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여성‧아동‧청소년에 대한 폭력피해 예방 및 보호를 설립 목적과 주요 업무로 내세우고 있는 여가부의 소극적인 대응이 아쉽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이 사건 피해자로 미성년 청소년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이 사건이 발생한 지 며칠이나 지났지만 아직 어떠한 공식 입장도 표명한 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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