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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n번방’ 피해자 가운데 고작 9살짜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by 리치형 2020. 3. 26.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피해자 중 고작 아홉 살짜리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시사저널이 ‘와치맨’(38)이 운영한 '고담방'의 대화 기록을 입수해 안에 담긴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밝혀졌다.

‘와치맨’은 n번방으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한 인터넷 채널 ‘고담방’을 운영해 텔레그램을 불법 동영상 온상으로 만든 인물이다. 즉 성착취 동영상으로 막대한 부를 쌓는 시스템을 깐 범죄자라고 할 수 있다.

시사저널에 따르면 고담방 가입자들의 수는 대화록 입수 시점 기준으로 2000명에 달했으며, 이들은 지난해 5~11월 거 A4 용지로 2만1000장에 이를 정도로 어마어마한 음담패설을 쏟았다.

특히 이들은 대화를 나누며 성착취를 당한 여성들의 정보를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9일 한 가입자는 "정리 끝났네요. 1번방 7명. 2번방 5명. 3번방 3명. 4번방 3명. 5번방 11명. 총 29명"이라는 글을 올렸다. 피해 여성이 각 방마다 많았다는 것을 입증한다.

그러면서 문제의 가입자는 "나이대는 9살부터 24살까지"라고 설명했다.

이는 피해 여성에 열 살도 안 된 어린이가 포함돼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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