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구자료모음86 "중성화 수술 받으러 간 반려견 '달이'가 돼지 살처분 약을 맞고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정신은 말짱한 채로 몸이 마비되며 죽어가던 달이가 눈만 감으면 생각이 납니다" 사랑하는 반려견을 잃은 한 여성의 호소가 누리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31일 인사이트는 경남 양산시의 동물 병원 수의사가 약을 잘못 투약하는 바람에 반려견 '달이'를 잃었다는 A씨의 이야기를 제보받았다. A씨에 따르면 달이는 지난 28일 중성화 수술을 위해 해당 동물 병원에 갔다가 수술대에도 오르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A씨는 "의사가 진정제라며 넣은 약이 알고보니 전염병에 걸린 가축을 살처분 할 때 쓰는 약이었다"고 주장했다. A씨의 사과 요구에도 해당 병원 의사는 주머니에 양손을 넣은 채로 "뭐에 씐 것 같다. 내가 그 약을 왜 넣었는지 모르겠다"는 말로 일관했다고 한다. 또한 해당 동물 병원 측은 'A씨에게 무릎 꿇고.. 2020. 4. 1. 정부 "등교 연기하고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 실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일정과 관련해 오는 4월 6일로 예정된 개학을 추가로 연기했다. 31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 중반인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의 학습권을 포기하고 무작정 개학을 연기하기가 쉽지 않아 대안으로 온라인 형태의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온라인 개학을 철저히 준비해 모든 학생에게 인터넷 접속을 보장하겠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시험·입시 일정도 조정될 것"이라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를 시사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7일 정부는 전국 학교의 신학기 개학일을 4월 6일로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새 학기 개학.. 2020. 4. 1. 하루종일 방호복 입고 코로나 환자 이송하다 땀에 흠뻑 젖어 숨 고르는 서울 동작구 소방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지금 사명감으로 일하는 이들이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고통스러워하는 환자들을 치료해주고 있는 의료진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환자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의료진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는 소방관도 영웅 군단에 빠질 수 없다. 지난 30일 서울소방재난본부 공식 SNS에는 동작소방서에서 근무 중인 한 소방관 사진이 올라왔다. Instagram 'seoulfire119_official' 그는 방호복과 마스크, 고글을 쓰고 환자를 이송하는데 온 힘을 쏟았다. 그리고 땀에 젖은 채 겨우 숨을 돌리는 듯 하다. 이처럼 구급대원과 소방대원으로 이루어진 소방관들은 많은 국민이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 2020. 4. 1. "너만 갑갑해?" 꽃구경 나온 시민들에게 현직 간호사가 '빡쳐서' 올린 글 날씨가 풀리면서 한강엔 봄바람을 쐬러 나온 인파가 가득 들어찼다. 두 달이 넘도록 코로나19의 잔불이 이어지자 '거리 두기'를 포기한 것이다. 그러나 작은 구멍이 큰 둑을 무너뜨리듯, 개개인의 '일탈'은 생활방역을 붕괴시킬 수 있다. 코로나19와 사투에 한창인 현직 간호사도 이 일탈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달 30일 한 간호사의 트위터에는 한강에 놀러 나온 인파를 비판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간호사 A씨는 "꼭 죽고 싶다면 집에서 조용히 죽어달라"는 등 다소 과격한 표현을 쓰기도 했다. 특히 꽃놀이를 음주운전과 똑같이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무책임한 일부가 공동체의 노력과 안전을 망가뜨린다는 주장이다. Twitter A씨는 "자가격리가 뭐가 힘드냐. 그냥 집에 있으면 됐지, 뭐가 힘.. 2020. 4. 1. 이전 1 2 3 4 5 ··· 22 다음